무디스, 크라이슬러 전망도 '부정적'하향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6.21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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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크라이슬러 자동차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등급 하향 가능성을 의미하는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신용등급은 B3를 유지했다.

무디스는 유가급등으로 소비자들이 경트럭과 스포츠유틸리치 차량(SUV)으로부터 연비가 높은 소형차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이같이 하향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크라이슬러의 현금 흐름이 내년 혹은 2010년 초반까지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무디스는 크라이슬러와 같은 이유로 포드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B3를 유지했다.

현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네럴 모터스(GM)의 소비자 금융자회사 GMAC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P는 GMAC의 지분 49%를 소유하고 있는 모회사 GM이 휘발유가격 상승 등 경영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향 검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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