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현 시국의 엄중함과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대통령의 대국민 고백으로 받아들이며 이어질 후속 결단을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대통령의 이번 기자회견이 국민들에 대해 정서적으로 접근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취지였다고 판단한다"며 "아울러 '뼈저린 반성', '자책' 등 자신과 정권에게 가해지고 있는 비판의 심각성을 상당한 정도로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통령이 청와대를 향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열었다면 이제 남은 일은 구체적인 정책과 행동으로 결단의 내용을 보여줄 차례"라며 행동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