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IMF·IEA에 유가 매커니즘 조사 요구"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6.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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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재무장관 "유가결정 이해 필요"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경제, 산업 및 고용부(재무부) 장관은 16일 "G8가 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유가 결정 매커니즘을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이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기적으로 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유가가 시장에서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가르드 장관은 유가 상승 대응 방안으로 △생산량 확대 △투자 확대를 통한 유전 확보 △원자력 발전 등 에너지 믹스 변화 △소비 패턴 변화 등을 제시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최근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유럽경제는 생각보다 대응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시장에서 위기를 줄여야 하지만 새로운 기회에 대한 투자를 권해야 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ASEM 재무장관에서는 유가 및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한 각국의 대응 방안과 기후변화 문제-특히 바이오 연료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라가르드 장관은 "금융위기가 일부 완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위기라는 상황에 대한 인식으로 유가와 곡물가 상승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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