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요금인하 반대급부 가능"
머니투데이 백경훈 기자
2008.06.12 10:11
대우證-'중립' 유지
대우증권은 정부의 이동통신 요금인하 압력으로 수익 감소가 전망되나 반대급부로 통신사 혜택 안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1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요금 감면 대상이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10% 수준에 근접한 규모로 확대됨에 따라 연간 3% 이상의 수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체별 예상 수익 감소폭 산정은 현재로써는 추정이 어렵다는 게 대우증권 입장이다. 현재 통신사가 가입자 신청 접수 시 소득 수준에 대한 자료는 요구하고 있지 않아서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요금인하로 내년 하반기 이전에 또 요금인하책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며 "더불어 1.0조~1.5조 수준의 3G 전파 사용료에 대한 감면 가능성, 정보통신진흥기금 5000억 원이나 현 주파수 할당 4200억 원에 대한 감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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