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인터넷중독 청소년 위한 '치료학교'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6.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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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는 10일 청소년들이 인터넷 중독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숙형 치료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숙형 치료학교는 개인.집단 상담과 수련활동, 자치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 33명으로 처음 시작됐다.

올해에는 60명의 남자 중학생을 대상으로 각 20명씩 1기(6월16일~6월27일), 2기(6월30일~7월11일), 3기(10월13일~10월24일)로 나눠 진행된다. 장소는 천안시 목천읍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복지부는 참가신청을 받은 후 인터넷 중독 선별검사와 종합심리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상자별로 상담전문가를 연결해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기숙형 치료학교 운영이 끝난 후 인터넷 중독 개선효과를 분석, 발표할 계획이다. 또 국내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문제가 심각한 만큼 다양한 치료모델을 개발해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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