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이틀째 '지루한' 상승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05.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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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상승폭은 미약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85포인트(0.29%) 오른 649.00에 마감됐다. 거래대금은 1조2577억원.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시장이 등락을 반복하는 과정에서도 상승세를 지켰다.



기관이 3일째 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은 이날 54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억원, 5억원 어치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금융, 운송이 2% 이상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화학, 제약 등이 올랐다. 반면 기타제조, 반도체, 운송장비부품 등은 약세를 보였다.



테마별로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개 복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바이오 관련주가 이틀째 급등했다. 제이콤 (0원 %)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스티큐브 (5,690원 ▲210 +3.83%)도 9%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NHN (159,900원 ▼700 -0.44%)이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 평산 (0원 %), 태광, 동서, 다음, 코미팜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태웅 (15,190원 ▲40 +0.26%), 성광벤드 (14,750원 ▲380 +2.64%), 서울반도체, CJ홈쇼핑, 소디프신소재 등은 내렸다.

이밖에 씨앤비텍 (144원 ▼58 -28.7%)은 관리종목을 탈피했다는 소식에 7% 이상 올랐고, 포스렉은 포스코의 베트남 진출 수혜주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4% 가량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세미텍 (0원 %)은 코스닥 상장 첫날 9% 가량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느 상한가 11개를 비롯해 4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 494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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