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사업부장 '4인' 누구?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8.05.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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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훈 프린팅사업부장, 우남성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이윤우 부회장 체제 출범과 함께 22일 조직개편을 단행, 사업부 책임자들을 대폭 물갈이했다.

가장 두드러진 인사는 그동안 박종우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이 겸직했던 디지털프린팅사업부장에 총괄 대표이사 보좌역을 담당했던 최치훈 고문(50)이 사장 직위로 전환돼 담당케 된 점이다.



↑최치훈사장↑최치훈사장


최치훈 사장은 미국 터프츠대 경제학과와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8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에 입사했다.

동양인으로는 드물게 2004년 GE 최고위 임원(Corporate Officer)을 지낸 최 사장은 지난해 9월 삼성전자에 합류, 대형 B2B(Business to Business) 사업 추진 등에 기여해왔다.



↑우남성부사장↑우남성부사장
권오현 현 반도체총괄 사장에 이어 시스템LSI(비메모리)사업부장을 맡게 된 우남성 부사장(55)은 서울대 전기공학과와 과학기술원 전자공학과를 거쳐 1977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우 부사장은 이후 1983년부터 1998년까지 미국 AT&T에, 2000년부터 3년간은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에서 근무했다. 통신용 반도체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는 우 부사장은 2004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에 합류, 모바일솔루션개발팀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SoC(System on Chip)개발실장을 담당해왔다.

↑전동수부사장↑전동수부사장
디지털오디오비디오사업부 전동수 부사장(49)은 관련 사업부 해체와 함께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 부사장은 경북대 전자공학과 학사 및 석사를 거쳐 1983년에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전 부사장은 2003년 삼성전자 시스템LSI 전략마케팅팀장을 거쳐 2006년부터 디지털미디어총괄 산하 디지털오디오비디오사업부장을 역임해왔다.

↑박상진부사장↑박상진부사장
동남아총괄 박상진 부사장(55)은 삼성테크윈 (290,000원 ▲6,000 +2.11%) 카메라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부사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삼성전자에 입사, 구주법인장과 무선사업부장 등을 거쳐 2004년부터 동남아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한편 신임 동남아총괄에는 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장을 담당했던 하윤호 전무가, 중남미총괄은 이탈리아 법인장인 유두영 전무가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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