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아동 성폭력 종합대책 수립"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8.05.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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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무회의서 "천편일률 대책 안돼"

- "총리실 주관으로 관련부처 협의 추진"
- "사후 대책뿐 아니라 사전 예방 철저"
- "아이들 문제는 어른의 책임 반성 따라야"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최근 대구 초등생 성폭행 등 아동 성폭력 예방대책과 관련, "아이들과 학부모가 공감하도록 총리실 주관으로 각 관련부처가 협의해 종합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어린이 성폭력 사건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는데 사후 대책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아이들의 상황에 대해서 정책을 다루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할 것 같다"며 "정부가 천편일률적인 대책보다는 아이들의 실상을 정확하게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아이들의 문제는 어른들의 책임과 반성이 따라야 한다"며 "대책도 지역 여건에 맞춰 세심하게 대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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