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속발전위, 이달말 재출범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8.05.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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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이하 국가지속위)가 이달 하순 첫 회의를 열고 재출범한다.

국가지속위는 지난 2000년부터 대통령령에 의해 설치·운영돼 왔으나 이번에 지속가능발전기본법(2008.2.4일 시행)에 의한 법정위원회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위원장에는 김형국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정부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지속위가 지속발전을 위한 정책현안 자문을 통해 경제·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친환경 국토관리체계 정립, 에너지 저소비·저탄소형 경제구조로의 전환, 비용효율적인 기후변화 적응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정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을 최소화하고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데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지속위는 임기 2년인 민간위원 24명과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부, 지식경제부 장관 등 당연직 위원 6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정부 관계자는 "본위원회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됐던 기존의 기획운영실을 실무추진단으로 개편하고 단장은 환경비서관이 겸임하는 등 실용정부 취지에 맞게 조직을 대폭 축소했다"고 밝혔다.

◇ 김형국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현 직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학 력
1960-1964 : 서울대학교 사회학 학사
1965-1968 :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1972-1972 :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1977-1983 :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대학원 도시계획학 박사



주요경력
1975-1987 : 서울대 환경대학원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1983-1986 : 한국미래학회 간사
1988-1993 : 조선일보 비상임 논설위원
1988-2007 :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수
1990-1994 : 서울대 환경대학원 원장
1993-1994 : 한일포럼 대표단
1994-1995 : 건설교통부 국토종합계획심의회 위원
1998-2004 : 한국도시연구소 이사장
1998-2006 : 한국미래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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