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9일 유망 제네릭 신제품 발매가 6~8월에 집중돼 있다며 대형 제네릭 제품 출시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대형 제약사의 매출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 (124,600원 ▲400 +0.32%), 한미약품 (33,800원 ▲150 +0.45%), 유한양행 (149,300원 ▲23,800 +18.96%), 녹십자 (165,600원 ▲3,300 +2.03%)를 최선호종목(Top Picks)로 제시했다.
신정부의 시장원리 도입에 따른 의료정책은 제약업에 다소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신정부의 의료정책은 선택지정제 도입 및 민간의료보험 기능의 공보험 도입 등 의료산업내 시장원리 도입을 통한 건강재정보험 강화로 요약된다"며 "과거 정부의 가격인하 일변도의 정책과는 차별화되는 개념으로 제약업체 입장에서는 규제리스크가 다소 완화되고 비보험시장을 통한 성장활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보험약 선별등재제도, 비급여의약품 목록 확대, 강화된 GMP시설 의무화, 사용량-약가연동제 강화 등 정부의 강력한 규제정책들이 2008년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에 따라 제품개발력에 따른 허가규제 제한, 대규모 최첨단 생산설비 확보여부에 따른 생산규제 제한 등을 통해 산업내 질적구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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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애널리스트는 "결국 연구개발력, 영업력, 자금력, 첨단설비, 브랜드파워 등을 확보한 상위 제약사의 시장지배력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반면 제품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업체들은 입지가 지속적으로 좁아지는 선순환 대 악순환 구조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