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날 11시 사랑의교회에서 진행될 기자회견에 앞서 회견문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이랜드노조는 "갑작스런 (매각) 발표에 노동자들은 또 한 번 박성수 회장에게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노동자들에게는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장기파업사태에 대해 그 어떤 해결책도 없이 손 털고 나가겠다는 박성수 회장이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홈에버 매각에 대한 노조의 입장 발표와 함께 최근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와의 면담내용 발표를 위해 마련됐다.
이랜드노조는 노사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와 만나 중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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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회장은 사랑의교회 신자며 노조는 지난해 12월말부터 교회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여왔다. 노조는 기독교 기업인으로서 책임을 강조하며 사태 해결을 촉구했지만 박 회장은 장로직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