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돈 없는 환자에 의료비지원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5.15 10:29
글자크기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6월 2일부터 특정질환을 앓고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2008 희망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척추측만증, 소아각막이식, 미숙아망막병증, 선천성 담도폐쇄 및 선천성 횡격막탈장, 간내담석치료 환자다. 선정된 200여명의 환자들에게는 검사비부터 수술비, 입원비 등이 지원된다.



이 중 척추 측만증 수술의 경우 정형외과 이춘성 교수팀, 각막이식 수술은 안과 차흥원 교수팀, 미숙아망막병증 수술은 안과 김중곤 교수팀, 선천성 담도폐쇄 및 선천성 횡격막 탈장 수술은 소아외과 김성철 교수팀, 간내담석 시술은 소화기내과 이성구 교수팀이 각각 맡을 예정이다.

자세한 지원 자격은 서울아산병원 인터넷 홈페이지(www.amc.seoul.kr) 게시판을 참조하고, 신청서를 다운 받아 10월말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상담전화는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02-3010-4090)에서 받는다.



이와관련, 서울아산병원은 '우리 사회의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故 정주영 아산사회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의 이념을 기려 1989년 개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매년 2000여 명에게 총 15억 원의 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