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인터넷중독 치료 프로그램은 심각한 인터넷중독에 빠진 청소년들이 11박 12일간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 및 치료를 받는 과정이다.
인터넷중독 치료학교에서는 로샤, MMPI, 지능검사와 같은 심리검사, 상담 전문가를 통한 인터넷중독의 위험성 인식, 자기통제감과 사회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 진로탐색 등이 이루어지며 신경정신과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낙관주의 교육과 분노조절 훈련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청소년상담원 통합지원관리2팀 조규필팀장은 "인터넷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가정 내에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2회의 부모교육을 포함시켰다”라며 “또 찾아가는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동반자가 일대일로 연계돼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여 청소년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참가 대상은 인터넷중독 고위험군에 속하는 남자 청소년(연14-16세)이며, 1기 6월 16~27일, 2기 6월 30일~7월 11일, 3기 10월 13~2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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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기는 오는 23일까지 각 시도 청소년 지원센터를 통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3기 모집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한편 캠프에 참여하는 청소년과 함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청소년의 보호 및 지지 역할, 운영진과의 의사소통을 해 줄 멘토를 함께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심리상담 유사 전공 졸업생 및 재학생이며 10여명 정도를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