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관련 협회, 기등재약품 재평가 워크숍 진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5.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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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KRPIA 공동 개최...15일 서울 팔래스호텔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오는 15일 공동으로 '기등재의약품목록재정비'와 관련한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부가 진행한 고지혈증 치료제 약가재평가 결과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워크숍은 오는 15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팔래스호텔 1층 로얄 볼룸에서 진행된다.



제약협회와 KRPIA는 고지혈증 치료제 시범평가사업이 앞으로 전체 의약품을 평가하는 데 선례가 될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수경 KRPIA 보건의료경제성평가팀 박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고지혈증 치료제 시범평가결과에 대한 위원회의 의견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이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양협회는 워크숍을 통해 시범평가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진단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약가재평가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협회는 앞으로도 약가 정책 및 보건의료산업 정책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고수경 박사는 오는 16일 개최되는 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춘계학술대회에 패널로 참석해 워크숍에서 진단한 문제점들을 공론화 하고 산업과 학계 공동의 노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심평원이 최근 진행한 고지혈증 치료제 재평가에 대해 제약업계는 의견수렴 절차가 불합리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전문가들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자료 공개도 불투명했다고 제약사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사전등록은 KRPIA(02-456-8553)나 제약협회(02- 581-2103)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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