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들어 2006년1월의 전고점을 뚫으며 증시에는 온통 '황제의 귀환'이 화제다. 반면 코스닥 대장주 NHN은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주춤거리고 있다. 대신 코스닥에는 지난해 수익률 측면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대박 작전주들이 다시 시세를 내고 있다.
2006년 가을, 이름도 생소한 파푸아뉴기니에서 가스전을 개발한다고 발표하면서 코스닥에 해외자원개발 열풍을 일으켰던 헬리아텍(현 지이엔에프 (0원 %))이 다시 같은 재료로 연일 급등세다.
지이엔에프 주가는 지난주부터 파푸아뉴기니 가스전 개발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미리부터 시세를 냈다.
루보의 현 경영진은 과거 작전때 참여했던 일부 세력이 지분을 확대하며 경영권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3월 주총때는 현 경영진과 이들간의 대결로 물리적 대결까지 벌어졌다. 현 경영진은 500여명의 용역직원을 고용, 공격진영의 주주총회장 입장을 봉쇄한 끝에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증권사들이 신용거래를 중단시킬 만큼 파장이 컸던 작전에 연루됐던 신지소프트 (0원 %)도 최근 강세다. 이유는 박권씨와 함께 UC아이콜스를 중심으로 한 작전을 주도했던 이승훈씨가 단독대표가 됐다는 공시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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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들의 작전에 의해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였던 UC아이콜스는 지난 4월 퇴출의 비운을 맞았지만 신지소프트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극적으로 살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