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식물생태원' 조감도.
서울시는 13일 오후 2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선길 도봉구청장 등 각계 인사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봉산역 인근에서 '서울 식물생태원'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퓨전 타악 연주단 공연과 식물생태원 체험관, 야생화 사진전, 보호 야생동·식물 사진 전시회, 희귀·특산식물 세밀화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붓꽃원에는 130종 30만본의 다양한 붓꽃이 식재돼 독특하고 아름다운 수변 경관이 연출될 전망이다. 약용식물원에서는 약용식물의 채집과 재배법, 약초를 활용한 민간요법, 약초차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입·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 가을쯤에는 시민들이 멀리가지 않아도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최대의 식물 생태원이 탄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