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산역 인근에 식물생태원 건립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5.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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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2417㎡ 규모...2009년 10월 완료

↑ '서울 식물생태원' 조감도.↑ '서울 식물생태원' 조감도.


서울 도봉구 도봉산역 인근에 5만2417㎡ 규모의 식물생태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3일 오후 2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선길 도봉구청장 등 각계 인사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봉산역 인근에서 '서울 식물생태원'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퓨전 타악 연주단 공연과 식물생태원 체험관, 야생화 사진전, 보호 야생동·식물 사진 전시회, 희귀·특산식물 세밀화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시는 붓꽃원과 약용식물원을 식물 생태원의 주요 테마로 조성할 계획이다. 생태원은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붓꽃원에는 130종 30만본의 다양한 붓꽃이 식재돼 독특하고 아름다운 수변 경관이 연출될 전망이다. 약용식물원에서는 약용식물의 채집과 재배법, 약초를 활용한 민간요법, 약초차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입·진행된다.



시는 이외에도 산림의 변화과정을 잘 관찰할 수 있는 천이관찰원과 숲속쉼터 등을 조성, 시민들에게 생태교육 및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가을쯤에는 시민들이 멀리가지 않아도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최대의 식물 생태원이 탄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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