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장중 126달러도 넘어.."新패러다임"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5.1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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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비해 배럴당 2.27달러 오른 125.96달러 마감

국제유가가 배럴당 126달러도 돌파하며 엿새째 사상 최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물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27달러 오른 125.96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배럴당 126.5달러까지 상승하는 초강세를 유지했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이번 한주동안만 8.3% 상승했다.

라이안 오일&가스 파트너스의 닐 라이안 대표는 "국제유가가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에 들어섰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지만 유가는 다시는 배럴당 75달러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나이지리아 파업과 송유관 테러 등 공급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유로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원유가 투자 피난처로 부각, 유가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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