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이렇게 준비하세요"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8.05.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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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대비 학습법 배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8일 일선 학교 교사의 진학지도와 수험생들의 수능 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홍보자료를 제작,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이번에 제작된 홍보자료는 '수능 대비 학습방법 안내'와 '수능 이렇게 준비하세요' 등 2종이다.



학습방법 안내 자료에는 지난 4년간의 수능 기출문제를 활용해 영역별 시험의 성격, 평가 목표 및 학습방법 등이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또 '수능 이렇게 준비하세요' 책자에는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동시 제공, 근·현대사 출제범위 포함 등 올 수능 시험의 기본 성격, 주요 특징 등이 설명돼 있다.



홍보 자료는 시·도교육청 및 시험지구 교육청에 각 3부씩, 전국 고등학교에 각 2부씩 배부되며,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도 탑재된다.

평가원은 이번에 배포하는 홍보자료 외에 '2009학년도 수능 Q&A 자료집'도 제작해 6월중 배포할 예정이다. 다음은 평가원이 소개하는 주요 영역별 학습방법.

◇ 언어영역 = 기초적인 어휘의 의미를 정확하게 습득하고 문장과 문단을 정확하게 구사하면서 글 전체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읽기 문학 분야에서는 고전시가, 고전산문, 현대시, 현대소설, 수필, 희곡이나 시나리오 등이 지문으로 제시되므로 평상시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감상을 해야 하며 교과서 외의 작품들도 폭넓게 읽어 둬야 한다.

읽기 비문학 분야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글을 접해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배경지식을 넓히고 어휘력을 신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주어진 시간 내에 많은 양의 지문을 읽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다양한 대상과 개념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 수리영역 = 수학하는 힘의 근원이 되는 추론 능력을 기르기 위해 발견의 논리인 귀납과 유추에 의한 개연적 추론 능력과 함께 정당화의 논리인 연역적 추론 능력을 길러야 한다.

여러 가지 수학적 개념, 원리, 법칙이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수학문제, 수학을 적용하는 다양한 실생활 문제나 다른 교과 상황을 소재로 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른다.

◇ 외국어영역 = 듣기에서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반복훈련 과정을 통해 처음에는 듣지 못했던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도록 한다. 기억력에 한계가 있으므로 중요한 세부 사항은 필기를 하면서 듣도록 한다.



읽기에서는 주어진 지문에 나타난 정보를 바탕으로 추론할 수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다양한 각도에서 지문을 분석한다. 글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각 문장과 문장 사이의 연결 매개체로서 사용되는 대명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제, 요지, 제목 등 글의 대의를 추론하는 문항의 경우 문단의 첫 문장을 읽으면서 추측하되 끝까지 정독을 하면서 처음부터 추측했던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 긴 글을 빨리 읽고 전체적인 대의와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훈련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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