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생활을 넘어 문화로(Automobile, It's a culture beyond life)'란 주제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모터쇼에는 10개국에서 156개사가 참가한다. 총 1800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되고 24개 브랜드의 완성차 156대가 출품돼 차세대 신기술과 미래 트렌드를 제시한다.
국내업체는 현대차 (250,500원 ▲4,500 +1.83%), 기아차 (105,600원 ▲2,100 +2.03%), 르노삼성, GM대우, 쌍용자동차 (5,500원 ▼150 -2.65%) 등 5개 승용차 브랜드와 대우버스,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3개의 상용차 브랜드, 한국화이바의 저상버스,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CT&T등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수입차로는 폭스바겐, 푸조 등 14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제네시스 쿠페
현대차는 제네시스 쿠페를 아시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다. 제네시스의 언더바디에 3.8 람다엔진과 2.0세타 TCI 엔진을 탑재한 이 차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이 6.5초에 불과하다.
↑재규어 XF.
수입차 진영에선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모델이 많다. 아우디는 TTS를, 재규어는 XF와 X-타입 2.2D,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TdV8, 메르세데스-벤츠의 SL 63 AMG,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사이드워크가 마니아들을 찾는다. 이밖에 폭스바겐의 골프 R32, 투아렉 R라인 등도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사이드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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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자동차산업의 화두인 친환경차 기술의 현주소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에 출품되는 친환경자동차는 지난 행사 때의 2배가 넘는 13대다. 현대차의 컨셉트카 i-mode와 i-blue가 대표적이다.
6인승 친환경 컨셉트카 'i-mode(HED-5)'는 윈드실드 글라스와 사이드 및 루프 글라스에 바이어(Bayer)사의 친환경신소재 '폴리카보네이트'를 활용했다. i-blue는 미래형 환경자동차 모델이다. i-blue는 i10 blue, i10 blue CNG, i30 blue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이들 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양산형대비 15~17% 가량 낮다.
아울러 현대상용의 콘셉트카 유니버스 LNG 고속버스, 뉴 슈퍼 에어로시티 초저상 SE, 기아상용의 그랜버드 LNG 친환경 버스, 대우버스의 BC 211M CNG 한국형저상버스 등은 친환경 대중교통의 미래모습을 조명한다.
하이브리드카에서 세계 최고인 렉서스는 LS600hL을 보여주고 CT&T의 전기자동차 e-zone 과 c-Zone NEV 근거리 이동용 차는 인간과 자연을 위한 자동차의 진화과정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