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정근해 애널리스트는 28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발전연구회 간담회 자료를 통해 "지난 2006년7월부터 현재까지 상장사 중 사업목적에 자원개발을 새로 추가한 곳은 230개사로 전체 상장사 중 12.8%에 달한다"고 밝혔다. 코스피 상장사는 62개사가, 코스닥 회사는 168개사가 신규로 자원개발 진출을 발표했다.
그는 "선진국의 자원개발 성공률도 30 ~ 40%에 그치고 국내에서 성공률이 가장 높은 석유공사도 탐사 성공률은 15 ~ 20%에 그친다"며 "자원개발 사업참여를 기업의 단기실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금력과 자원개발 프로젝트의 일정, 기존 사업과의 연관성 등도 투자시 주요 고려사항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상사, LG상사,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포스코, 경남기업, 대성산업 등의 사업추진 내용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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