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는 'SM5'와 'BMW'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8.04.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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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스트 10위안에 8개나…수입차는 독일계 자동차가 장악..

올해초부터 지난달까지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차량은 국산차의 경우 르노삼성차의 ‘SM5’, 수입차는 BMW 3시리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내 최대 중고차 쇼핑몰인 SK엔카(www.encar.com)의 1~3월 등록현황에 따르면 르노삼성차의 SM5는 총 1만5268대로 등록 1위를 차지했다. 수입 중고차는 BMW3시리즈가 총 등록대수 683대로 가장 많았다.



SM5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중고차 가격인 1000만 원대 이하의 매물이 많고내구성이 좋다는 소비자 평판이 많아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SM5는 지난해 전체 등록대수 1위를 차지해 중고차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SM5 외에 ‘스타렉스(1만1410대)’ ‘그랜저TG(1만732대)''뉴코란도(9934대)’ ‘뉴그랜저XG(9299대)’ 순으로 등록대수가 많았다.

메이커별로는 10위 안에 현대차 (250,500원 ▲4,500 +1.83%)가 8개 모델, 르노삼성과 쌍용차 (5,500원 ▼150 -2.65%)가 각각 1개 차종씩 포함돼 현대차가 압도적으로 많다. 단 기아차 (105,600원 ▲2,100 +2.03%)는 탑10에 한 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는 'SM5'와 'BMW'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는 'SM5'와 'BMW'

수입차 부문에선 BMW 3시리즈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독일계 자동차가 중고차시장을 장악했다.

BMW 5시리즈, 뉴5시리즈, 뉴3시리즈가 각각 2, 4, 5위를 차지했으며 벤츠 S클래스는 3위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BMW는 중대형차 모델수가 많고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SK엔카 관계자는 "신차 시장에 인기 모델은 매물도 많이 나오며 당연히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면서 "수입 중고차 시장은 최근 수입차 시장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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