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주가상승 촉매 풍부-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4.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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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5일 동아제약이 1분기에 만족스러운 실적을 올렸으며, 하반기 주가상승의 요인도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동아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동아제약이 제네릭(복제약) 의약품 시장에서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며 "해외사업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는 등 주가 상승 요인이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오는 4분기부터는 2006년에 체결된 수출계약 물량들이 선적될 예정이어서 해외 사업부문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동아제약의 수출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195억원(총 매출액의 3.3%)에서 2010년 950억원(총 매출액의 10.6%) 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동아제약의 주가하락 폭이 컸다"며 "지속적인 분기별 실적 모멘텀과 하반기 추가 수출계약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전날 지난 1분기 잠정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1%, 26.4% 증가한 1556억원과 1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투자증권의 전망치를 소폭 상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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