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新民日報 보도
일부 중국 지역 언론들은 14일 "탄징은 3명의 한국항공사 승무원들에 의해 강간당하고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안당국이 자살로 결론지었으나 이러한 추측 보도가 혐한 감정으로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네티즌들도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아시아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아시아파이니스트닷컴(AsiaFinest.com) 등에는 이번 사건에 대한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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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징은 지난 6일 오전 중국 광저우 둥펑(東風) 광장 아파트 단지 건물 외벽에 매달린 채 발견됐다. 반라로 속옷만 입은 상태였다. 사건을 담당한 광저우 공안은 처음에는 성매매업에 종사하던 여인이 투신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으나, 추가조사 끝에 탄징인 것으로 신원 확인됐다.
이어 사건 현장이 한국 항공사 직원숙소이고, 탄징이 사망 당일 한국인 남성 3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는 소문이 퍼지며 한국에까지 파장이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