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홈페이지에 실린 호날두의 골세레머니 장면. 박지성도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은 14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시즌 34라운드 아스날전에 선발출장해 55분간 활약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까지 9경기에 출장한 박지성은 팀의 남은 4경기 중 한 경기 이상 출장하면 우승시 2년 연속 리그 우승메달을 목에 걸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49분 아스날의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53분 아스날 윌리암 갈라스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맨유는 한 경기를 덜치른 2위 첼시에 승점 6점차로 앞서며 리그 1위를 지켰다.
사실상의 리그 1위 결승전이라 불리며 맨유 우승의 분수령이 될 시즌 36라운드 맨유-첼시전은 한국시간으로 4월26일 오후8시45분 첼시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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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지성은 경기 직후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열심히 뛰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받았다. 이는 동점골을 기록한 호날두, 풀타임 활약한 웨인 루니 등과 같은 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