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논란이 돼온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부동산 관련 세제도 손질할 방침이다. 특히 부동산 관련 세제를 포함해 이전 정부 때 만들어진 정책에 대한 수정 작업을 본격화할 태세여서 18대 국회 초입부터 야당과의 대립이 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의장은 "가장 중시하는 것은 일자리를 빨리 만드는 정책"이라며 "감세나 규제완화 등도 이를 위해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동산 세제의 경우 올해 정기국회에서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의장은 "부동산 관련 세제는 정기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부동산 관련 세제 등 이전 정부 때 만들어진 정책에 대한 손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 핵심 의원은 "18대 국회의 핵심은 17대 때와 거꾸로 가는 것"이라고까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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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이와 별도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어 수단 도입을 시급한 과제로 꼽고 18대 국회 개원 전이라도 임시국회를 소집,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의장은 "한미FTA 비준동의안도 급한 문제고 적대적 M&A 방어 수단 도입 등은 이미 여야간 합의가 끝난 상황"이라며 "4월 중이라도 국회를 열어 법안을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