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인 삼성항공에서 삼성테크윈 (290,000원 ▲6,000 +2.11%)과 함께 분사한 에스에프에이는 7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운용하는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Skylake Incuvest)가 경영권 참여 목적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4차례에 걸쳐 에스에프에이 (25,750원 ▲350 +1.38%) 주식 50만8509주(5.58%)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동일권 라자드코리아 대표는 "문제가 있는 경영진이 진대제 전 장관 측에 경영권을 넘기고 문제를 덮으려는 의도"라며 "현 경영진이 의혹을 직접 밝힐 것"을 주문했다.
그는 "현 경영진이 배임,횡령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는 등 불투명한 상황이 많았다"며 "우리 펀드가 이사와 감사선임에 나서자 이를 방어하기 위해 진대제 전 장관 측에 'S.O.S'를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회사 측은 지난번 주총 때와 달라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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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선 에스에프에이 대표는 지난번 주총에서 "라자드가 주식을 매입했던 것처럼, 진 후보도 주식을 어떻게 매입했는지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에스에프에이 관계자는 "장외 블록딜 거래는 (진대제 펀드 뿐 아니라)하나UBS 등 기관도 실시하고 있다"며 "어떤 의도로 어떻게 매입했는지는 알 수 없으며 상황이 달라진 것도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