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암 환자 중심의 수기가 아닌 암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 사람의 수기로 공모전의 형식을 바꿨다. 추천 대상자는 암 투병 중 힘이 되어준 가족, 친구, 의료진 모두가 포함되며, 암을 극복한 환자 본인도 추천 가능하다.
대한암학회는 7일 오는 14일부터 5월10일(토)까지 제5회 '암 희망 수기 공모전 - 행복한 영웅을 찾습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암 희망수기 공모전은 대한암학회의 '암중모색-희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수기를 접수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오는 5월29일 펼쳐지는 필라델피아 필하모닉 4중주의 ‘희망 자선 연주회’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윤옥 대한암협회 회장은 "암을 이겨낸 환자는 물론, 가족, 의료진 모두 암 극복이라는 희망을 몸소 보여준 진정한 영웅"이라며 "이번 수기 공모전을 통해 소개되는 행복한 영웅의 이야기가 우리나라 사회 곳곳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공모전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암(癌)중모색-희망 대국민 캠페인'은 암 예방 및 조기검진사업, 암 치료 등의 이해 증진을 위해 2003년 시작됐다. 2005년부터 대한암협회 주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