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안티바이러스 전문업체인 뉴테크웨이브에 따르면, 올 1분기 동안 발견된 신규 악성코드는 5만491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약 5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체 감염 컴퓨터 수가 2월보다 약 27%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는 3배 가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같은 동작을 하는 악성코드의 소스를 수작업으로 일부 수정해 감염률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기 때문에 변종 발생이 더욱 빈번해졌다는 설명이다.
뉴테크웨이브는 기업 보안사고가 보통 가장 취약한 시스템 한대에 의해 전체 네트워크가 마비되고 있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안티바이러스 설치와 철저한 업데이트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기업 보안 관리자는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백신업체에 연락해 악성코드 샘플 수집과 분석을 의뢰하는 등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