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삼성 특검 조기종결 희망"

송선옥 기자 2008.04.0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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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보도국장 간담회서 피력

한총리 "삼성 특검 조기종결 희망"


한승수 국무총리는 31일 "삼성특검으로 삼성의 대외신인도와 한국 경제가 좋지 않은 영향을 받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가진 주요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삼성특검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입장이 무엇인가'라고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특검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전제한 뒤 "다만 삼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점을 인식할 때 특검기간이 연장됐으니 연장된 기간 안에 종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특검의) 결과는 사법당국이 처리할 일이라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삼성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없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검팀은 삼성그룹의 불법비자금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1월10일부터 60일간 수사를 벌인데 이어 지난 3월9일 30일 일정으로 2차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삼성특검은 2차 수사가 4월8일로 끝나면 수사기간을 15일 더 연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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