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주주총회에서 윤종용 부회장이 30분정도 현안 설명을 한 이후 30분간 진행된 의안 결의에서 반대없이 1시간만에 모두 통과됐다.
윤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경영혁신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사상 최초로 연결기준 매출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올해 10% 성장해 매출 7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을지로 삼성화재 본관에서 진행된 삼성전기 (133,000원 ▲2,300 +1.76%) 주주총회도 약 1시간만에 끝났다. 강호문 사장의 이사 재선임 등 의안이 주주 반대 없이 통과됐고,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여파로 주목받았던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 주주총회도 별다른 소란없이 마무리됐다.
한편,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삼성전자와 코닝 등 일부 주주만으로 구성돼 있어 충남 탕정 사업장에서 이날 1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나 큰 현안이 없어 무리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