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은 25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이승창 사장, 국내영업본부장 오찬서 이사, '클라쎄' 전속모델 이수경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에어컨' 사업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대우일렉은 이 자리에서 클라쎄 브랜드로 최소 5마력에서 최대 64마력까지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실외기 모델 4가지를 선보였다.
특히 상당한 공간을 차지하는 실외기의 면적을 타사 제품 대비 20% 축소, 세계 최소 크기를 실현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대우일렉 측은 밝혔다.
대우일렉은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열회수형 환기장치도 선보였다. 아파트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실내와 외부 공기의 열교환을 통해 냉난방 에너지손실을 최소화 해주며 공기를 정화시킬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다.
또 경쟁사 대비 15%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업체로는 최초로 소유권 이전 '렌탈 서비스'를 실시, 보증금 10% 가격만으로 시스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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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대우일렉은 시스템 에어컨 사업을 전략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 초고층 빌딩, 학교, 병원, 교회 등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향후 추가적인 인력보강과 함께 사내 프리랜서 제도, 빌트인 가전 사업 연계 등 다양한 마케팅 방식을 펼쳐 나가며 2010년 국내 시장점유율 15%를 달성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한편 국내 시스템 에어컨 시장은 해마다 20% 이상씩 성장하며 올해 1조3000억원 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대우일렉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