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인 밀운 스님, 세민 스님과 불교인권위원장인 진관 스님 등 조계종 특검 방문단은 지난 24일 "특검은 사회적 동요를 최소화하는 선에게 조속히 종결돼야 한다"는 청원서를 특검 사무실을 방문해 제출했다.
이 청원서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포함해 조계종 원로회의 소속 스님 등 29명의 서명이 첨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서에서 스님들은 "연일 보도되는 특검은 국민과 사회를 불안하게 하며, 하루가 1년 같은 소중한 시간을 반목과 다툼으로 허송하는 것은 역사에 죄업을 짓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또 민주노동당 지금종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와 김동원 부대변인이 특검을 방문해 떡값을 풍자해 떡을 전달하려 했으나 특검이 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