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3세들, 잇단 코스닥 입성(상보)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03.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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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연씨 모라리소스 인수, 조시연씨 굿이엠지 이사 선임 예정

중견건설업체 삼부토건 (612원 ▲13 +2.17%) 3세들이 잇따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성연 삼부토건 이사 등은 이날 모라리소스 (0원 %)(옛 더히트)의 최대주주인 모델라인엔터테인먼트, 여상민씨와 보유주식 1311만8152주 및 경영권을 인수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총 116억500만원이며, 임시주총일에 잔금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조 이사 외에 목승화 지직스 대표, 김훈종 애경그룹 부장 등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조 이사는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인 조남욱 회장의 셋째 아들로 현재 삼부토건에서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조 씨는 앞서 베트남 경마장리조트 건설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비트코(VITCO)와도 사업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조남욱 회장의 둘째 아들인 조시연 삼부토건 전무는 굿이엠지 (0원 %)에 신규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굿이엠지는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조 상무를 비롯, 이혁수 미국 KAES의 해외구매 총괄팀장, 데이비드 클레어(David Clare) A1그랑프리 아시아태평양 총괄 CEO(최고경영자)을 신규이사로 선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굿이엠지는 'A1그랑프리'(A1 Grand Prix, 국가 대항 포뮬러 레이싱)의 프로모션권을 인수, 자동차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1955년 설립된 삼부토건은 창업자인 고 조정구 회장이 타개한 이후 조남욱 회장, 조남원 부회장 형제가 공동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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