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기자단, 난치병 아동에 기부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8.03.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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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로 통폐합된 옛 기획예산처의 출입기자들이 그동안 모은 기자실 운영비 700여만원을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수술비로 기부했다.

기획처 출입기자들은 13일 기자실 운영비 700여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대표 김득린)에 전달했다. 이 돈은 소아암에 걸린 9세 이모 어린이의 수술비로 쓰이게 된다.



기획처 출입기자들은 1998년 기획처가 출범한 뒤 서울 반포로 청사에 마련된 기자실의 운영을 위해 해당 언론사 지원으로 매월 3만원씩 납부해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700여만원이 모였으나 최근 기획처가 재정부로 통합되면서 기획처 기자실이 사라짐에 따라 처리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출입기자들은 남은 기자실 운영비를 재정부 기자실 운영비에 통합하는 대신 사회단체에 기부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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