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결의문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03.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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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1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조석래 회장 등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기업의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강화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를 위한 결의문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환경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새 정부가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으나 이는 근로자, 기업, 정부가 모두 합심하여 역량을 한 군데로 모아야 가능할 것입니다.

특히 경제 살리기의 핵심주체인 기업은 지금까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다음과 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고자 결의합니다.



첫째, 우리 기업은 생산과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기업은 법률을 준수하며 합법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법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기업은 사회가 기대하는 법 이상의 공정한 활동을 하는 ‘윤리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우리 기업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적극적인 나눔과 봉사를 하는 ‘사회공헌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안들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 기업내에 ‘사회적 책임(CSR) 위원회’를 만들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지를 스스로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 전경련내 ‘기업윤리위원회’를 강화하여 개별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가를 자율적으로 감시해 나가겠습니다.

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一. 노사화합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一. 저소득 청소년, 노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자원봉사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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