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7.35포인트(1.06%) 오른 1658.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2일 연속 상승세다.
거래대금도 5조868억원으로 4거래일만에 5조원대를 회복했다.
외국인들은 오전 코스피시장에서 454억원까지 순매수액을 확대했지만 오후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1173억원의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이 기간 2조 2249억원의 매도 우위다.
장초반 미국에서 불어온 호재로 다우지수가 3.55% 급등한 채 맞은 코스피시장은 오전 한때 1687.63까지 치솟으며 1680선대에서 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미국발 호재가 장기적인 신용경색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13일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견제감이 퍼지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오전장에는 미국발 단기 호재로 시장이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유동성 공급이라는 측면을 제외하고는 근본적인 악재가 해소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