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진 센터장 "FRB 처방, 심리적 안정"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3.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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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 5개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조치에 대해 구조적으로 유동성 공급을 늘린 만큼 과거보다 영향력이 클 것으로 평가했다.

구희진 리서치센터장은 12일 "모기지 증권을 담보로 재무부 채권을 입찰 매각하는 것은 이제껏 미국 정부가 내놓은 단기적 지원책보다 개선된 것"이라며 "유동성 부활 차원에서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센터장은 "모기지 담보 능력을 일정 부분 인정해 시장에 안정을 줬다"며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대한 추가 부실을 구조적으로 막을 수 없는 상황에서 시간은 좀 더 필요하겠지만 과거 대책보단 영향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 증시가 서브프라임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지 않았지만 전세계 자금 조달이 원활해 진다는 측면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게 됐다"며 "급반등 재료가 되진 않겠지만 글로벌 시장 불안정에 따라 자금 유입이 느려지는 것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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