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유동성 부족으로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등 블루칩 위주로 ELW를 발행하던 증권사들이 LS전선 고려아연 대림산업 동양제철화학 등 옐로칩으로까지 발행대상을 넓히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은 LS전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ELW를 12일 발행할 예정이다. 행사가격은 각각 12만원(만기 10월13일)과 10만원(만기 12월 22일)이다. 이달안으로 동국제강 현대제철 ELW도 발행할 계획이다.
증권사들은 다양한 투자기회 제공과 틈새시장 공략의 일환이라고 기초자산 확대를 설명하고 있다.
유 이사는 또한 "투자자들의 선택권 확대라는 취지에서 앞으로도 개별종목 ELW를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맥쿼리증권은 오는 21일 동양제철화학 강원랜드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ELW를 발행할 예정이다.
윤혜경 한국증권 DS부 마케팅팀장은 대형 블루칩 ELW는 이미 과잉경쟁상태라 새로운 틈새시장 공략차원에서 옐로칩 ELW 발행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팀장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 블루칩 ELW는 LP간 경쟁이 치열할 뿐만 아니라 아직 주가방향성을 예단하기 힘들어 거래량이 소강상태"라며 "반면 LS전선이나 고려아연 대림산업 등 옐로칩들은 올해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크고 LP간 경쟁도 상대적으로 적어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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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맥락에서 윤 팀장은 " 동국제강 현대제철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한진해운 등 지난해 하반기이후 발행을 중단했던 옐로칩 ELW를 이달안에 새로 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