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0.5원 낮은 957.0원에 개장한 뒤 957.7원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개장가가 갭업하지 못한 데 따른 실망매물이 나오면서 956.7원으로 하락반전했다. 9시5분 현재는 957.20/50에 호가되고 있다.
주말 뉴욕장 역외NDF환율은 958원선에 그쳤다. 전날 950원대로 급등하면서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을 연중 최대폭으로 급등시켰던 것과 달리 NDF환율 급등세가 멈추면서 이날 국내 현물환율의 960원대 진입을 자극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갭다운 개장한 뒤 반등전환하고 있다. 외국인은 7일째 현물 순매도다. 지수선물은 순매수 출발하고 있다.
101.43엔까지 추락했던 엔/달러환율은 도쿄외환시장에서 현재 102.4엔으로 반등하고 있다. 1.5455달러까지 상승했던 유로화는 1.5380선으로 밀리고 있다. 72.46까지 떨어졌던 달러인덱스는 72.8선으로 반등하고 있다.
따라서 역외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지 않는 한 960원대 진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주가하락세와 글로벌달러 약세가 여전하기 때문에 저가매수 심리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