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두고 정부와 시장은 '국지적이고 일시적 불안'인지, '타지역과 중대형으로도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설왕설래'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급면적 131㎡이하 중소형 분기별 입주 물량이 △1분기 2678가구 △2분기 5015가구 △3분기 1만8316가구 △4분기 7174가구로 3분기가 전체의 55%가 넘는다. 이 가운데 송파구(16921가구), 서초구(2132가구), 강동구(1746가구) 등 강남권 입주 물량이 압도적이다.
그러나 전셋값 불안의 근원지가 되고 있는 강북, 도봉, 광진, 성동구 등 4개구는 올해 중소형 입주단지 물량이 단 한가구도 없다.
여기에 뉴타운개발 등의 영향으로 연립주택, 다가구주택 서민용 주택의 매물난과 함께 집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 앞으로 전세는 물론 집값불안은 계속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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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강북 전세시장 점검차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세값 불안의 요인을 '봄이사철의 계절적 요인'이라고 진단했지만 정 장관의 말대로 될지는 두고 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