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수도권 중소형 상승세 지속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8.03.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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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마포·노원 등 강세…신도시도 일제히 올라

봄 성수기를 맞아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혼부부 등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3월1∼7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0.06%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신도시는 0.06%, 경기·인천은 0.05% 올랐다.

서울에서는 강동구(0.18%) 마포구(0.18%) 노원구(0.17%) 중랑구(0.17%) 도봉구(0.13%) 성북구(0.13%) 동대문구(0.12%) 은평구(0.12%) 금천구(0.09%) 등이 상승했다.



천호동 천호역두산위브센티움과 암사동 선사현대 등 소형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마포구 중동 현대1·2차와 노원구 일대 중소형에도 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

반면 양천구(-0.09%) 종로구(-0.07%) 서대문구(-0.02%) 등은 하락했다. 양천구는 학군 수요가 마무리되면서 중대형 일부가 약세를 보였다. 신정동 학마을3단지, 푸른마을3·4단지 등도 500만~1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제히 올랐다. 중동이 0.12%로 가장 많이 올랐고 평촌(0.09%) 일산(0.08%) 산본(0.04%) 분당(0.03%) 등이 뒤를 이었다.

중동 은하주공2단지, 일산 백석동 백송건영은 중소형 물건이 부족하다.

경기도에선 남양주(0.18%) 양주(0.18%) 부천(0.16%) 구리(0.15%) 의왕(0.15%) 의정부(0.14%) 고양(0.13%) 성남(0.13%) 화성(0.10%) 광명(0.09%) 등이 상승했다. 남양주시 와부읍 현대, 한솔강변 중소형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안산(-0.12%) 김포(-0.05%) 수원(-0.01%) 등은 하락했다. 김포시는 장기지구 입주를 앞두고 물량이 늘면서 풍무동 유현마을현대프라임빌, 고촌면동일하이빌 등 기존 아파트들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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