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6일 오전(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 시간외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은 전일대비 1.45달러(1.4%) 상승한 배럴당 105.97달러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로 펀드 투자 수요가 원유 등 상품 시장으로 몰리면서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유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는 대부분 달러로 거래돼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원유 가격은 오른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8주만에 처음으로 감소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을 원치 않는다는 악재에 전날 WTI 4월물은 104.52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