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사상자에 위로..부상자 쾌유에 최선"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03.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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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14,730원 ▼70 -0.47%)은 1일 김천공장 화재와 관련해 "다른 무엇보다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의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대인 코오롱 김천공장장 부사장은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가장 우선적으로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유감의 뜻을 전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파악에 다소 시간이 걸릴 듯 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3시10분경 경북 김천시 대광동 소재 코오롱 김천공장 내 합성수지 생산동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30여대와 2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오전 7시30분경 완전 진화됐다.

이 사고로 공장에서 야간근무중이던 김도형(35)씨와 권병헌(37)씨 등 2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 합성수지를 제조하는 연면적 8472㎡의 생산 1개동이 소실됐다.



회사측은 생산설비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통해 조기에 생산 정상화를 이룸과 동시에 불의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보유중인 재고 활용, 그리고 같은 제품을 생산중인 중국 쑤저우 공장의 라인을 풀가동해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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