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다운' 건강은 '업'..한미약품 '슬리머'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2.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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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 활기찬 삶]

한미약품은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한 의약품으로 비만증 개선에 유용한 '슬리머'와 '슬림유', '슬림CLA'를 추천했다.

'슬리머'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식욕억제제로 식욕억제작용을 하는 메실산시부트라민을 주성분으로 한다. 서울아산병원 등 5개병원 비만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체중감량효과가 입증됐다는 것이 한미약품의 설명이다.

임상결과 투약 3달만에 체중은 평균 6%이상, 허리둘레는 5cm 이상, 엉덩이 둘레는 3.8% 이상 줄어들었으며, 체질량지수(BMI)도 1.9kg/㎡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발매된 이 제품은 6개월만에 14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으며, 아이노바사와의 수출 계약을 통해 2009년부터는 호주에서도 시판될 예정이다.

'슬리머'는 캡슐당 11.51mg과 17.26mg 두 종류이며, 의사의 처방을 받아 1일 1회 1캡슐씩 복용하면된다. 한달 분량인 30캡슐 단위로 포장돼 있다.



일반의약품인 '슬림유'와 기능식품인 '슬림CLA'는 의사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비만치료용 제품이다. '슬림유'는 홍화유, 토코페롤, 피리독신 등이 복합 함유된 비만치료제로 체내 체지방 생성 및 축적을 억제하고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

특히 홍화유에 포함된 주요 천연성분인 '리놀레산(Linoleic acid)'은 필수 지방산으로 체지방 축적을 막고 혈중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1일 3회 3캡슐씩 복용하면 되고 한달분인 270캡슐 포장으로 출시됐다.

슬림CLA는 지방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체지방 감소효과를 나타내는 공액리놀렌산(conjugated linoleic acid)을 주성분으로 한 기능식품으로 기초대사량 증가에 의한 체중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일 2회 2캡슐씩 섭취하면 되고 한달분인 120캡슐 포장으로 출시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비만은 미용 뿐아니라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치료돼야하는 질환"이라며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비만치료약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관리에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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