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와 샤프는 이날 발표를 통해 샤프가 오사카 사카이시에 건설중인 10세대 LCD 패널 공장을 분사해 대형 LCD 패널 판매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고 본계약은 오는 9월30일 체결할 예정이다.
합작회사(회사 이름은 미정)에 대한 두 회사의 지분은 샤프가 66%, 소니가 34%를 보유하게 되며 투자액도 이 비율에 따라 분담하게 된다. 또 생산된 LCD 패널도 같은 비율로 나눠 갖기로 했다.
합작회사는 특히 LCD 패널 생산만이 아니라 TV 생산까지 아우르는 수직통합을 통해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소니는 이에 앞서 지난주말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에 의존해 왔던 대형 TV용 LCD 패널 구매처를 다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