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이날 베이징현대 제1공장에서 노재만 베이징 현대차 총경리를 비롯해 베이징시 순의구 정부 구청장 및 각급 주요 인사, 중국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현대차의 생산누계 100만대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베이징 현대차에서 생산한 5개 차종 중 아반떼 XD(현지명 엘란트라)는 총 59만 6643대가 생산돼 중국 소비자에게 최고 인기모델로 자리잡았다. 첫 생산모델인 EF 쏘나타는 지금까지 20만7125대가 생산됐다.
노재만 베이징 현대차 총경리는 축사를 통해 "100만대 생산 돌파를 계기로 더욱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60만대 생산규모를 갖추게 될 금년부터 베이징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자동차회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4월 중국 2공장 준공과 함께 6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올해 중국 시장에서 38만대의 판매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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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략형 모델인 아반떼(HDC)와 쏘나타(NFC)를 투입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작년 337개였던 딜러망을 올해 470개까지 확장해 딜러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올 상반기 중 제네시스(현지명 로헨스)를 수출해 중국 상류 고객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