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후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60년대 영국 요크대에서 국제 경제학을 강의했고 캠브리지에서 경제학을 가르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는 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60년대에 영국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고 경제학 강의를 담당했었다"면서 "유렵경제통합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은 이 분야 박사학위 73편 중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1971년 제6회 유럽공동체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주 통합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 총리 후보자의 영국대학 교수 경력이 허위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자는 13~16대 국회의원 선거 공보물과 포스터, 당선 후 자신의 주요 경력 등에 영국 캠브리지대학과 요오크대학 교수를 역임한 것으로 기재됐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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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한 총리 후보자의 영국 요오크·캠브리지 대학에서의 경력은 실제로는 '보조강사'(Assistant Lecturer), '연구원'(Research Officer)이었음에도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공보물에는 교수로 기재했다"며 허위경력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