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시 ABC 신문사 사옥에서 열린 스페인 ‘2008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호안 끌로스 스페인 산업통상부 장관이 i30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5번째로 큰 시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현대차 i30은 올해의차 평가 점수에서 유럽, 일본 메이커들의 경쟁 모델과 200여점이 앞서는 큰 점수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는 스페인 유력 자동차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차'에 i30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스페인 올해의 차는 스페인 내 52명의 유력 자동차 전문가들이 평가단을 구성해 평가하는 상이다. 평가단은 신문, 전문잡지, TV,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의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되며, 차량의 디자인, 성능, 안전성, 신뢰성 등을 평가한다.
i30는 올해의 차 선정이래 최다 득표수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브랜드로는 최초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평가단의 한 패널은 "i30는 품질, 디자인,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유럽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차량이다"며 "i30 이전의 차들과 앞으로 나올 차들의 경계가 되는, 현대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의미있는 차량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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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는 스페인에 지난해 6월 출시돼 12월까지 4469대가 팔렸고, 9월부터 유럽 전역에 출시돼 총 2만4727대가 팔렸다.
스페인의 자동차 수요가 160만대에 달해 독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와 함께 유럽 5대 시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스페인에 진출한 자동차브랜드는 60여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