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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朴 오후 긴급 회동…朴도 직접 참석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8.01.31 11:31
한나라당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안팎의 움직임이 긴급하다. 당 지도부는 이날 낮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진영도 별도의 긴급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를 두고 '봉합'을 위한 막바지 몸부림이라는 전망과 정면 대결을 앞둔 결집이란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측 의원 35명이 31일 오후 1시 긴급 회동을 갖기로 했다. 이들은 전날 김무성 최고위원의 탈당 시사 발언 이후 "정치적 행동을 함께 한다"고 뜻을 같이한 인사들.
특히 이번 회동에는 박 전 대표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른바 박 전 대표 진영이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 이들은 이날 문제가 된 당규 3조2항에 대한 개정 사항에 대한 논의를 하고 향후 대처 방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공천심사위원회를 압박하기 위한 포석도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맞선 당 지도부의 행보도 분주하다. 한나라당은 이날 낮 12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당 중진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당규 개정 작업이 실제 진행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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