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 올 최고 기대車는 '제네시스'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2008.01.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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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온라인회원 대상 설문...모하비-체어맨W-SM7뉴아트 뒤이어

국내 운전자들이 올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신차는 현대차 (250,500원 ▲4,500 +1.83%) '제네시스'(사진)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차 쇼핑몰 SK엔카(www.encar.com)는 지난 21~30일 열흘간 온라인 회원 307명을 상대로 '2008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네시스가 135명의 압도적인 지지(43.9%)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운전자들 올 최고 기대車는 '제네시스'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40년 기술력을 총동원해 개발한 후륜구동형 최고급 세단이다. 출시 이전부터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사전계약만 4000대를 넘기도 했다.

2위는 25.7%(79명)를 얻은 최고급 대형 SUV 기아차 모하비가 차지했다. 이어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쌍용 체어맨W가 21.1%(65명)로 3위를 기록했고, 르노삼성이 SM7 출시 3년 만에 내놓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모델인 SM7 뉴아트가 9.1%(28명)로 4위로 뒤를 이었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인터넷 사이트 포브스 닷컴에서 ‘올해 가장 기대되는 신차’(2008’s hottest New Vehicle) 12개 차종에 기아차의 모하비(미국명 보레고)와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가 선정되는 등 미국 언론의 관심이 컸던 만큼, 제네시스와 모하비에 대한 국내 반응도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

SK엔카 박홍규 이사는 “SK엔카 온라인 회원들 대부분이 중고차 딜러와 자동차 마니아 등 운전자들인 만큼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며 “올해부터 경차혜택이 확대되면서 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한편, 제네시스나 모하비 등의 고급차 출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차량 소비 패턴이 양극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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